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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시

나야 힘내~ 2011. 2. 14. 14:40

좋은 시

 

나보기 역겨워 가실때에는

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이다.

영변의 약산 진달래꽃

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이다.

 

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

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이다.